바르셀로나 람블라스거리의 호스탈 페르난도

https://goo.gl/maps/47wmbKqpkFBcC29L8

호스탈 페르난도 · Carrer de Ferran, 31, 08002 Barcelona, 스페인

2015년도 3박을 했었던 페르난도 호스텔을 추천합니다. 

스페인은 어디나 좋았고 음식이 입에 맞고 날씨가 아름답고 사람들이 활기 있어 보이고 좋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작가와 유튜버로 색다른 인생을 사는 손미나 씨도 이런 이유들을 좋아해서 스페인을 선택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파리에서 바르셀로나로 들어갔을 때 에어로버스에서 내려 람블라스거리로 접어들었었습니다. 골목 입구 가까운 식당에서 빠에야와 감바스를 맛보고 파리에서 음식에 물린 제 혀의 맛에 대한 감각들이 확 살아나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배가 두둑해진 뒤에 찾아 들어간 호스텔! 페르난도!

까딸루냐광장에서 람블라거리를 따라 내려가면 왼쪽에 맥도널드가 나타나고 그 걸 끼고 들어가면 나오는 페르난도!

여러모로 만족했었습니다.

 

오랜만에 구글검색을 통해 들어가 보니 룸들을 리모델링을 했는지 꽤 훤해졌습니다. 과거 회색빛의 인테리어가 밝은 톤으로 바뀌어 더욱 좋아졌단 걸 사진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 대가인지 가격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거의 두 배에 다다르는 가격이 되었군요. 네 사람이 하나의 방에 10만 원대에 해결했었는데 말이죠! 이 호스텔 이제 호텔이라 불러야 하겠습니다. 

제가 좋았던것은 매일 청소에 세제나 수건 등이 깔끔하고 풍족하게 채워지며 아침조식의 양과 가짓수가 스페인 2주 동안 제일 좋았던 까닭입니다. 지금은 가격이 높아진 대신 더 좋아졌을 거라 짐작해 봅니다. 몬세랏이나 몬주익언덕을 가기 위한 지하철입구와도 가깝고 보케리아 시장이나 고딕지구 진입도 손쉬운 이 호스텔, 추천해 봅니다.

식당으로 가는 이길의 인테리어는 그대로입니다.

출처: 홈페이지사진 캡처

함께 운영되는 1층 식당에서 색다른 식사도 가능합니다. 샹그리아와 함께

입구는 그대로네요. 여권들고 예약 확인하던 순간이 기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