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재발급 보이스피싱 경험담-모르는 번호는 받지 말아야!

예전의 개그 콘서트가 생각납니다. 이수지가 조선족 말을 흉내내며 하던 '보이스피싱'단체 코너와 "당황하지 말고!"그 코너도 같이 생각납니다.

개그콘서트 황해의 한장면-유튜브

 

카드 재발급 배송자가 먼저 이상하다고 하는 수상한 재발급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몰라 우선 받아 봤습니다.

 

"누구누구 되시지요?"

"네, 그런데요."

"카드 재발급으로 전화드렸습니다."

"재발급받을 일이 없는데요." (속으로는 혹시 방치한 카드로 인해서인가?)

"카드가 선생님 이름으로 발급되었는데 대신 수령자가 강민호 씨로 되어있네요."(점입가경-이 부분에서 당황을 노렸겠지요.)

"강민호? 모르는 사람인데요."

그래요? 어 여기 기재에는 강민호로 되어 있는데......(문제가 있다는 분위기를 먼저 강조하기 시작한다.)

"알아서 처리해 주세요."

(다급해진 목소리로 전화를 끊지 않게 한다.)

"아아 이거 제가 그렇게 임의로 못하고요. 선생님이 직접 제가 알려주는 번호-소비자 보호원-(이름도 어딘가 구리다)로 전화하셔서 절차를 밟으셔야 합니다. 전화번호 적어보세요."

 

"네.  불러주세요." (일단)

"1551-6731

전화하셔서 절차 밟아보세요."

"네~~"(희망의 싹을 남기며)

 

카드사로 전화해서 보이스피싱신고와 함께 카드발급여부를 확인했다.

역시나 그런 적이 없다며 아무것도 정보 불러준 것이 없느냐고 한다. 다행히 없지만 이름과 전화번호가 일치했다는 점에 긴장감이 든다.

혹시 전화를 해서 이런저런 정보를 불러주는 피해가 있을까 두렵다.

 

경험으로 다짐한 일

모르는 번호는 절대 전화받지 않는다. 당황하지 말고. 확인 후 알아본다.

어설픈 젊은이가 먼저, 이상하네요! 하는 지점부터 정말 티가 좀 나기도 하는데 잘못하면 진짜 속을 것 같다.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