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커피 & 분위기 맛집, 추억을 만들어 주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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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행이나 4.19 탑 또는 솔밭공원등에 가기 위해 우이동 쪽으로 걸음 할 일이 있다면,
 
진짜 제대로 된 커피를 한 잔 하고 싶다면!!
 
이 특별한 커피집을 정말 강추합니다.
 
커피 맛이 정말 제법입니다.
 
브랜드 커피집에서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커피와 주인장이 개발했다는 맛있는 생강라떼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래서 커피맛집 커피맛집하는구나!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맛보았습니다.

 
https://g.co/kgs/F7dGp8R 

 

커피바실리아 · 우이동 71-35번지 1층 강북구 서울특별시 KR

4.7 ★ · 카페

www.google.com

 
 
영상인 날이라 친구와 함께-친구가 먼저 이용 후 소개- 들어섰습니다. 연휴의 끝자락이라 사람이 많습니다. 주말에는 등산객들로 손님이 제법 있다고 하는군요.
 
우선 우이동 솔밭공원 백여미터를 앞두고 좌측, 덕성여대 입구길 맞은편 아래쪽에  위치합니다.
 


외관이 특별하지 않습니다. 요즘 대형 카페들이 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것에 비하면! 

숨은 고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겨울이라 외부는 텅텅 안엔 만원이었습니다.


들어서 봅니다.
 

 
나들이를 마치신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으시고 멀찍이 구석에는 노트북을 켜고 작업에 임하는 젊은이들이 보였지만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은 4인용으로 6-7개 정도 보이고 스탠딩 좌석도 주방에 면해 있습니다.
 

 
이 집의 특별한 점은 일단 내부 인테리어가 전문점다운 색을 지니면서도 그 모든 게 주인장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입니다. 내부의 벽을 모두 본인이 쌓아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능력이 많으십니다. 게다가 센스와 친절이 대단하십니다. 한 달 전 와서 마신 차의 종류까지 기억하시더라고요!

감동했습니다.
 

손수 쌓아돌린 벽돌들을 감상하게 됩니다.
생강맛이 은은


저희가 주문한 것은 생강라테였습니다. 고소하면서 달큼하고 적당한 생강향이 아주 맛있습니다. 따끈하고 부드럽게 마음이 놓이는 맛입니다.
 
이걸로 끝나면 이 집! 그저 그런 기억으로 남았을지도 모릅니다.
 
한두 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생강라테는 다 마신 후에 중년 남자분 넷이 들어와 스탠딩 좌석에 앉으려 했습니다. 우리가 일어날 의향도 있고 해서 자리를 바꾸어 드렸습니다.
 
그렇게 스탠딩 좌석에 앉아 있는데 주인장이 커피를 갈고 내리고 예쁜 잔 두 개를 꺼냅니다. 평소 에스프레소를 아주 좋아하지만 이미 아침에 마셨기에 침만 삼키고 있었습니다. 숙면을 위해 오후시간 커피를 참아야 하거든요.
 
막 자리를 바꾸신 분 둘 중에 저처럼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분들이 두 분 계신 줄 알았습니다.
잠시 후
저희 앞으로 맛 좀 보시라고 내미십니다.
 
잠이 걱정된다면 한 모금만 드시라며! 남기시라며! 
 
추천하는 커피의 이름과 특별한 향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케냐 AA나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등등 여러 커피들을 마셔봤지만 이 커피 정말 놀랍게 향기롭고 독특하여 다시 올 생각입니다. 원두를 사도 좋겠습니다.
 
매우 맛있어 식구들을 모두 데리고 나올 참입니다.
 
여러 커피집에서 추천 메뉴를 맛보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커피 처음 인 듯합니다. 이탈리아에서의 에스프레소 이후 처음이 분명합니다.
게다가 주인장의 센스와 친절에 감동받았습니다.
 
이 집 추천합니다. 강력하게!
그리고 그 커피의 이름은 에티오피아 시다모! 
잔에 넘치게 준 것을 한 모금 마시고 아차차! 사진 좀 찍자~
 

찰랑 찰랑

 
 
먼저 잔을 정리하고 제대로 다시 한 컷! 벽의 다양한 커피병까지, 친구가 찍어줍니다.
 

 

여름이 되면 좋아하는 에스프레소를 이 집의 방식대로 아이스로 즐겨볼 작정입니다. 아니 그전이라도 이 동네 둘레길 산책에 나서는 날 여지없이 망설임 없이 이곳에 올 예정입니다.
 

Allen's review참고

 
리뷰에서 Allen이 올려준 사진을 참고합니다. 벌써 궁금합니다. 아이스 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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