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유전자검사)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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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잘 추는 아이를 향해 댄서 DNA를 가졌구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유전자로 불리는 DNA라는 용어가 일상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픽사베이

 

 

DNA 이 용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의 성장에 있어 유전적 영향이 큰가? 아니면 환경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두고 교육 관련 분야의 주장은 나뉘기도 합니다.

 

DNA는  디옥시리보핵산(Deoxyribo nucleic acid)의 약자로 대부분의 생명체가 유전적 정보를 가지고 있는 화학물질을 일컫습니다. 그런데 최근 DNA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유튜브에서 우리나라의 DTC 서비스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매우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DTC 검사란?

 

국가 생명윤이 정책원에 따른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DTC(direct-to-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검사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검사를 말합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가족력에서 유방암의 DNA가 있음을 DTC룰 통해 확인하고, 유방암을 피하기 위해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뉴스가 떠오릅니다.

 

DTC검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유전자 검사를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유전자 검사 자체가 함부로 이루어지지 않아야 하며 매우 신중한 윤리적인 자세로 접근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검사는 인체유해물로부터 유전정보를 얻는 행위입니다. 개인의 식별(막장드라마에서 친자의 확인 등) 또는 질병의 예방이나 진단과 치료 등을 위하여 시행되고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식별을 위한 검사 요청은 당사자가 필요에 의해 혈연관계인지를 확인해야할 때 신청 가능합니다.

 

그러나 질병관련해서는 개인의 판단에 의해 신청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의료기관에서 담당의사와의 신중한 상담과 검토를 거쳐 필요성이 타당할 때 검사 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때 유전자 검사는 목적에 따라 결과의 함의가 달라 검사 전 목적과 결과의 함의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DTC유전검사를 하기전 신중해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작년 2023년 12월 보건복지부에서는 DTC검사 항목의 수를 증가한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기사의 추가된 항목의 예를 보니 별것도 아니라고 생각한 왼손 오른 손잡이도 유전적인 요인일 수 있다니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검사 비용은 36만원이나 하니 꽤 높은 비용이 드는 것에 비해 그 정확도뿐 아니라 생각지 못한 위험 요소가 많다고 하는군요. 의외입니다.

 

국가 생명 윤리 정책원에 따르면 36만원의 비용을 지불하여 유전자 검사를 하기 전에 아래와 같은 6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DTC 유전자검사 키트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에 고려해야 할 6가지

 

1.정보의 민감성과 관련된 위험을 생각했을 때 읽지 않았을 이용약관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

   ( 약관 읽어보지 않고 딴소리하지 마라)

2. 많은 제 3자가 유전정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그들과 유전정보를 공유해도 괜찮은가?

   (정보가 새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는데 괜챦겠어?)

 

3. 개인 데이터 저장 기간을 결정할 수 있는 법적 권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정보를 제한해도 영원이란 없는 건데 괜챦겠어?)

 

4. 건강의 문제로 유전자검사를 고려하고 있다면, 의사가 권장한 사항인가?

    (건강을 핑계로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안젤리나 졸리가 가진 유방암 요인 유전자는 그렇게 치명적인 것은 아니어서 다 걸린다고 볼 수는 없는 거였어)

 

5. 혈통 검사의 결과가 본인의 정체성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유전자 검사 결과가 네가 익히 알고 있는 것과 판이하게 달라도 괜챦겠어?)

 

6. 만약 회사가 내부 정책을 변경하여, 본인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다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회사방침은 너 개인의 사정은 상관치 않아. 그래도 되겠지?)

 

처음에 이런 게 있었어? 하며 알아본 결과 해보고 싶지 않은 검사로 생각된다. 적당히 건강 지켜가며 명대로 사는 게 최고일 것이다. 우리 속담 중에 콩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속담은 원인과 결과에 따른 상관속성을 말하는 것인데 사람들은 이것을 유전적 요인으로 설명할 때가 많다고 한다.

 

유전도 환경도 매우 다 중요하다고 맘 편히 생각하며 살아가는 게 정답일 것 같다.

유전자 검사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좋은 영상이 있어 공유해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s1zX_swph4

유전자 상식-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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