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아포칼립스 & 포스트 아포칼립스

 

아포칼립스라는 단어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여 '계시'나 '폭로'를 뜻하지만, 기독교의 요한묵시록 영향으로 현재는 아마겟돈이나 세계의 종말을 의미하게 되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사이언스 픽션 장르에서 아포칼립스는 '세계의 종말'을,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종말 이후의 세계'를 나타내는 서브 장르로 자리 잡았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디스토피아는 둘 다 암울한 미래를 다루지만, 전자는 문명 멸망 후의 세계를, 후자는 문명이 존재하지만 부정적으로 변화한 세계를 두루 묘사한다.

어찌 되었건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영화세계는 인류멸망 이후의 참혹한 세계를 그려내고 과학적 상상력이 총동원되는 SF적인 공상과학 영화들과도 차별된다.

 

나무위키

 

 

알폰소 쿠이론 감독의 췰드런 오브 맨을 재미있게 본 적이 있다. 이 영화를 떠올리며 지구 멸망의 원인들을 정리해 보았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속 '지구멸망의 원인들'

 

이러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의 배경에 쓰이는 지구멸망의 원인들은 다양한 요소들도 상상의 단초를 주는데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보았다.

 

 

1. 문명 붕괴 : 특정 대륙이나 국가의 문명이 급속도로 퇴화하여 무정부 상태나 내전 발생, 기술력과 의료 기술 상실 등으로 혼란이 발생

 

2. 핵전쟁, 제3차 세계 대전 :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로 불리며, 냉전 시대에 유행. 핵무기의 위협이 큰 현실성 있는 멸망 원인. 일본의 오염수 방류반대에 적극적이었던 서균렬교수는 핵전쟁은 본인도 죽는다는 것을 알기에 정상적인 판단이라면 일어나기 힘들다고 유튜브에서 말한 적이 있다)

 

3. 좀비 창궐 : 좀비 아포칼립스로 분류되며, 현실성과 비현실성이 결합된 인기 있는 장르로 바이러스나 방사능 등으로 인한 돌연변이 출현. 인간을 적대하거나 공격하는 돌연변이 생명체 등장.

 

4. 외계의 침공 : 에일리언 아포칼립스로 불리며,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외계인이나 괴물이 지구를 침공하는 경우인데 우주과학자 우주먼지씨는 이 넓은 우주에서 외계의 침공을 받을 만큼 지구가 매력적인 존재일까에 의문을 보인 바 있다.

 

5. 경제 파탄 및 자원고갈 : 세계 대공황 같은 경제적 붕괴로 인해 사회적 혼란과 인명 피해 발생 및 석유나 식량 등의 주요 자원 고갈로 인한 혼란과 그로 인한 전쟁.

 

6. 자연재해 : 지진, 쓰나미, 홍수 등 전 지구적인 재해로 인한 문명 붕괴. 

 

7. 천체 충돌 : 거대한 운석, 소행성, 혜성 등의 충돌로 막대한 피해 발생으로 우주과학자 '우주먼지'님의 설명에 의하면 지구가 3000년 주기로 거대 운석의 충돌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8. 전염병 : 흑사병, 코로나바이러스 등 전염병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 피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겪은 세계는 이미 체험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 상상력은 구체화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9. 생화학무기 : 세균병기 등의 생화학 무기로 인한 대규모 피해. 

 

10. 기계의 오류 및 반란 : 기계 오류로 인한 문명 붕괴 및 고도의 인공지능과 기계들이 인류를 말살하려 하는 경우인데 인공지능의 놀라운 발전은 충분히 그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11. 환경 문제 : 환경오염으로 인한 재난과 문명 붕괴로 지구온난화 및 빙하기도래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로 이미 해수면의 상승으로 없어지는 섬들이 이런 점을 설명하는 것 아닐까? 지구평균기온 마지노선으로 알려진 1.5도상승이 가속이 심회되었다고 들을니 더 걱정일 수 있다.

 

12. 인류의 변화 : 인류의 원인 모를 퇴화 유전자 변이 등으로 인한 인간의 급증이나 급감

                            곧바로 일어날 재해는 아니지만 인간의 상상력은 그 한계가 없다.

 

위의 문제들은 단 번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설사 일어난 나고 해도 일시에 지구인들이 모두 사라질 가능성도 거의 없다. 성균관대 서범준 교수의 말씀대로 일시에 인간이 모두 종말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상상력은 당장 내일모레 일어날 가능성도 없다.

 

하지만 이 중에 이미 되돌릴 수 없는 AI의 진보나 지구온난화 가속화등은 개인적으로 매우 걱정이 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이다.

 

지금의 어린이들, 우리의 미래세대가 가지고 있는 불안감과 긴장이 가장 걱정이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여 좀 더 나은 미래를 남겨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