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크게 몸살을 앓고 나서부터 체중이 급격하게 줄어 가족들의 염려가 컸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많이 빠졌다는 안부인사부터 한다. 몸이 가벼워지고 옷태가 나서 더 좋은데 식구들은 건강부터 떠올린다. 어느 날은 이렇게나 빠졌나 싶어 스스로도 희한해서 걱정이 되기 시작하여 알아보았다.
구글에 체중감소를 검색하면 원인, 암, 개요, 60대, 원인과 증상, 건강위험신호 등등
암이나 건강위험신호에 두려움이 생기는게 사실이다.
질병관리청 국가 건강정보포털에 들어가보니 개요부터 체중감소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쉽게 정리되어 있다.
개요 - 염려할 체중감소
의도하지 않게 체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평상시 체중과 비교해서 6~12개월 동안 5% 이상 줄었다면 의미 있는 체중 감소 ( 체중 조절을 원한 다이어트의 결과이거나 약물에 의한 체중 감소와 같이 의도한 상황 등은 제외 )
체중감소 기준
질병관리청 및 내과 관련 의사들에 의하면 6개월에서 1년 사이 체중 4.5킬로 내지 자신의 몸무게의 5% 이상 줄었다면 급격한 체중감소로 질환을 의심하고 검사를 해봐야한다고 말한다.
체중감소 원인
섭취한 음식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소비한다. 거기에 균형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섭취한 에너지보다 소비한 에너지가 더 많게 되면 체중이 감소한다. 이때 식욕을 잃어 음식 섭취가 감소하거나, 에너지 대사에 변화가 있거나, 소변이나 대변으로 열량이 손실되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다. 일반성인은 가만히 움직임 없이 있어도 섭취한 에너지의 2/3 정도를 기초 대사 즉, 뇌 활동, 심장 박동, 간의 생화학 반응 등에 사용한다. 따라서 신체 활동량이 증가하거나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가시적인 변화, 식욕을 잃었다던가? 운동을 많이 했다던가? 하는 일없이 눈에 안 띄게 체중을 잃는 이유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 암이다.
암세포는 자기들의 증식을 위해 우리몸의 에너지를 빠르게 뺏어가기 때문에 급격한 체중감소를 보이게 된다고 한다.
식사량의 변화와 상관없는 체중감소가 그래서 무서운 것 같다.
급격한 체중감소의 질병은 암, 감염, 대사질환이 있으며 그중 암이 가장 높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당뇨와 췌장암도 가시적인 체중감소를 보여줌으로 관련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주변에서 조언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암은 이유없는 체중 감소의 30~40%를 차지한다. 나머지 60% 이상은 다른 원인 때문에 생긴다. 우울증, 위장관 질환 등이 많고 염증성 질환, 내분비질환, 약물 부작용 등이 있어도 체중이 줄 수 있다.
60대의 체중감소
체중감소를 검색하니 60대가 관련되어 검색되는데 노화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주변의 사람들을 봐도 60대부터 일상 대화의 많은 부분이 병과 약이며 치료경험이다.
60대부터 우리 몸의 근육은 자연스럽게 빠져버린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60대부터 매년 0.5퍼센트의 근육이 감소함으로 자연스러운 체중감소가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 그 대신 지방이 그 자리를 차지하니 문제인 것이다. 그래서 노인들의 단백질 섭취를 강조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해야 할 일
1. 매년 건강검진
2. 지속적인 운동
3. 적절한 식사와 단백질 섭취
4. 과음과 과식 삼가기
다시 한 번 상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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