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용량 초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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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과잉된 소비욕망과 기업가들의 자본욕망이 불러오는  비극을 가슴 아프게 일러주는 사람의 글을 읽다가 마주한 용어 '생태 용량 초과의 날'!
탄소발자국에 대해 알고 있고 한자용어기에 내용은 짐작이 되지만 자세히 알고 싶어 위키피디아를 찾았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산출방식은 다음과 같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 [(지구 생태 용량) / (지구 생태발자국)] X 365 
 
분수에 맞게 살기 위해 수입에 기초하여 계획한 한 달 생활비를 일주일 만에 다 쓴 꼴에 해당한다고 이해하면 쉽다. 
 

 
 https://www.footprintnetwork.org

Home - Global Footprint Network

Global Footprint Network is a research organization that is changing how the world manages its natural resources and responds to climate change.

www.footprintnetwork.org

 
 
예상한 대로다 이미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미래의 것을 끌어와 쓴 꼴로 적자 상태인 것이다. 미래의 세대, 지금의 어린이들과 태아날 아이들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다.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명확한 적색과 녹새의 차이

 
 

Earth Overshoot Day 개념은 2006년에 처음 소개되었다. 이 개념은 Global Footprint Network(글로벌 풋프린트 네트워크)가 초기에 제안하였다. Global Footprint Network는 지구의 생태학적 풋프린트와 생태학적 용량을 연구하고 모니터링하며, 이를 통해 지구 자원 소비의 균형을 추적하고 평가하고 있다.
 
Earth Overshoot Day는 세계 각 국가의 자원 소비와 지구 생태학적 용량 사이의 불균형을 시각화하고 인식을 높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매년 날짜가 계산되며, 이는 세계 각 국가의 풋프린트와 생태학적 용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초기에는 2006년을 기준으로 한 연도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처음 계산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계속해서 갱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부족한 정도를 붉은 면을 스크롤해서 찾아보자 기겁할 수치가 보였다.
 

놀랍다 가불상태, 대한민국

 

그런데 이 내용들을 아래위로 훑어보니 우리나라처럼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정도와 바로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자원만이 아닌 다양한 여건에 비례하여 정도가 훨씬 달라지는 것 같다. 자연이 잘 보존된 것으로 보였던 스위스도 부족국가에 해당하며 우리보다는 훨씬 나은 정도지만 부족국가임은 틀림없다. 미국의 경우 110퍼센트 영국의 경우 240퍼센트를 나타내는데 이것은 전제 국토와 자원이 가진 것이 반영되었음을 나타낼 것이다.  매우 충격적인 모습에 편리라는 이름으로 가속화되는 자동화와 과소비에 대해 반성의 계기로 삼고싶다. 
 
작년 2023년의 일년사용량을 초과했다고 판단된 날은 8월 23일이었다고 한다. 과소비도 어마어마한 과소비인 것이다.  소비지갑을 닫아버리면 생산하는 기업과 거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려워지고 참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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