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포용성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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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지표들

 

아침 다양한 인종과 의사들이 패널로 나와 있는 티비 프로그램에서 낯선 단어를 들었다. 어떤 의사의 설명에 사용된 '건강포용성지수'라는 말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알아보았다.

 

세계에는 건강과 의료에 관한 다양한 조사와 통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관련 통계를 내기 위한 정보에는 다음과 같은 지표들을 사용된다.

 

1. 평균 수명: 세계적으로 평균 수명. 세계적으로 의료 기술과 생활 조건의 향상, 감염병 예방 및 치료의 발전 등에 기인하여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 주요 건강 지표: 많은 국가에서 신생아 및 어린이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많은 곳에서 전염병에 대한 예방 접종 및 치료가 확대되고 있어 평균 수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3. 감염병: 세계적으로 많은 효과적인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있어 다양한 감염병의 확산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감염병에 대한 도전이 있으며 코로나와 같은 처음 맞닥뜨린 바이러스 문제나 아직도 우리나라의 체면을 부끄럽게(OECD국가중 1)하는 결핵과 전쟁 중이다.

 

4. 비전염성 질환: 심혈관 질환, , 당뇨병 등의 비전염성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공중보건 도전 사항 중 하나다.

 

5. 보건 인프라: 일부 국가는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보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들은 이에 도전하고 있다. 의료시스템뿐 아니라 위생문제에서도 심각한 국가적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위생문제는 의학적인 처방에 비해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6배가 된다는 전문가의 견해와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역사적 경험이 있다.)

 

이러한 내용에 국민들의 건강정보 이해력(38.7) 및 개인의 건강 리스크에 대한 인지(31.6), 의료인력의 활용 등을 첨가하여 건강포용성 정도를 조사하여 발표한 세계적 기관이 있다.

 

월드뱅크

'Working for a World Free of Poverty’

 

월드 뱅크의 설립 목적이다.

월드 뱅크(세계은행)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의 경제적인 파국을 극복하고 전 세계의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944년에 설립되었다. 월드 뱅크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경제 발전 지원: 가난 극복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개도국에 자금과 기술을 제공하고,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2. 포용적 개발: 모든 국가 및 지역의 개발에 기여하여 세계적으로 고르고 평등한 발전을 촉진한다.

 

3. 가난 완화: 가난층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적 포용을 증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국가의 사회적·경제적 문제 해결을 돕는다.

 

4. 환경 보호: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중시하고,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5. 국제 협력 강화: 국제적인 협력과 투명성을 강화하며, 다양한 국가 간의 경제 및 사회적 문제에 대한 협력을 촉진한다.

 

월드 뱅크는 주로 금융 지원, 기술 지원, 조언 및 연구를 통해 위 목적을 실현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 및 사회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이런 목적과 활동을 기반으로 세계 40개의 나라를 대상으로 건강포용성 지수를 발표했다.

 

건강포용성지수

 

이러한 동기와 목표의 실현을 위해 세계은행은 (세계보건기구에서 했을 법한 조사를) 세계적인 의학 관련 기업 헤일리온에 의뢰하여 2022년부터 시작했고 2024년까지 3년간 조사하여 발표한다고 한다.

 

2023년 발표 -약사공론기사에서 캡쳐

 

 

건강포용성 지수의 꾸준한 측정을 통해 건강 불평등의 현황과 원인을 파악하여 국민의 건강정보 이해력 증진과 헬스케어 시스템 접근성 향상, 잘못된 편견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강포용성(Health Inclusivity)이란 장애, 나이, 인종, 성별, 소득, 성적지향 등 개인적인 조건으로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건강할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포용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건강의 가치


세계은행(Wold Bank)dl 발표한 건강포용성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3년 두 번째 조사결과 세계에서 8, 아시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에 만족스럽다. 일단 10위의 스위스를 제쳤고 독일에 앞섰으며 아시아의 1위라는 수치에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에 관련한 뉴스에 의아한 점이 있다. 우리나라가 국민의 건강정보 이해력(38.7) 및 개인의 건강 리스크에 대한 인지(31.6), 의료인력의 부족들이 아니었다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을 거란 해석하는 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건강 정보 이해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아침 저녁으로 넘치는 건강 관련 패널들의 프로그램들이나 각종 영양제 판매의 홈쇼핑을 보면 의학적 지식이 차고 넘치는 듯한데 말이다.

 

 

오래전 몸살 기운이 느껴진다는 캐나다사 젊은이에게 쌍화탕을 건네준 적이 있다. 그는 받자마자 사이드 이팩트를 물었다. 솔직히 많이 놀랐다. 시중에 처방전 없이 판매되는 많은 약품들을, 특히나 쌍화탕이나 까스활명수처럼 음요처럼 사용되는 제품의 부작용을 확인한 한국사람이 몇이 될까? 그 이후로 우리의 약의 남용과 부풀려진 정보에 주의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지만  또 어느새 잊고 살고 있다.

이런 류의 범국민적인 습관, 약의 남용과 정보들이 이와 관련있지 않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방송에서 이것 좋다 저거 좋다고 많이 떠든다고 올바른 건강정보이해력이 있다고 판단될 수는 없다. 온갖 민간요법과  노인 몇만 모여도 모두 저마다 자신의 의학적 소견들을 가진 나라의 일면이라 더욱 황당하기도 의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시아 1위나 세계 8위의 결과에도 만족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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