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기념도서관
영원히 기억할 딸의 이름 '이진아'휴일 남편과 안산자락길을 걷기로 했다. 안산자락길 초입, 안내판에 눈에 띄는 장소가 있다. 이진아 기념도서관! 흔히 기념도서관이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지 않은 이름의 유명인의 이름일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면 도봉산 입구에 김근태기념도서관, 마포의 박정희대통령기념 도서관, 연세대의 언더우드기념 도서관처럼 말이다. 이진아? 낯설다. 그래서 알아보았다. 서대문 구립도서관중의 하나인데 이 도서관의 건립이유와 그 영향력이 매우 강하고 아름다워 감탄하게 된다. 둘레길을 걷기로 해서 나선 길이라 입구 사진만 찍고 되돌아 나왔지만 다시 한번 방문하고, 머물고 싶은 도서관이다. 입구에 걸린 사진을 보며 아! 흑백의 이진아를 만나게 된다. 사진옆의 20030602라는 숫자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