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백신(자궁경부암백신) 남자에게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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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이란 용어를 들으면 당연히 여자에 국한하여 받아들이게 된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의 기사에서 남자에게도 이 백신을 접종해야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래서 알아보았다. 

이 내용의 이해를 돕는 매경헬스의 김수진 기자의 가사가 일반인에게 이해가 쉽게 정리되어 있어 공유해본다.

 

https://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715

 

남자도 'HPV 백신' 맞아야 하는 이유 - 매경헬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여자들은 HPV 백신을 맞는다. 그런데 남자들도 HPV 백신을 맞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남자는 자궁이 없는데 왜 HPV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래서 전문의

www.mkhealth.co.kr

 

그리고 HPV 접종의 주요 내용을 알아보고 정리해보았다.

 

1. HPV 백신이란 무엇인가?

 

HPV(인유두종바이러스)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 여성의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남성의 음경암, 항문암, 구강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HPV 백신은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만을 이용해 만들어지며, 감염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면역을 유도한다고 한다.

 

현재 사용되는 백신은 2, 4, 9가 백신으로, 각각 2, 4, 9종의 HPV 유형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 9가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약 90%, 항문암의 90%, 생식기 사마귀의 90% 이상을 유발하는 HPV 유형을 예방한다.

 

2. 그럼, 이 백신 왜 필요할까?

 

자궁경부암 환자의 99% 이상이 HPV 감염과 관련되어 있으며, 남성도 HPV로 인한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사실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암의 약 5%HPV 감염과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백신 접종을 통해 남녀 모두에서 HPV 관련 암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집단 면역 효과로 전체 인구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3.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최초의 HPV 백신은 2006년부터 상용화되었다고 한다. 거의 20년이 되어간다.

2017년 기준, 전 세계 71개국에서 소녀들을 대상으로 정기 예방접종에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에 HPV 백신을 포함해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4. 효과는 어느 정도 검증되었는가?

 

임상연구에서 3회 접종 후 백신형 HPV에 대한 항체전환율은 93.6~10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항체전환율에서 100이라는 숫자를 보이니 효과는 확실하게 입증된 것이다. 게다가 부작용면에서 관련 사망보고가 없으니 믿음이 간다.

자궁경부암, 항문생식기사마귀, 자궁경부상피내종양 등에서 백신의 예방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중증 이상반응이나 백신 관련 사망 보고는 없었다고 한다.

 

장기 추적 연구에서도 백신의 면역 효과와 안전성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5. 선진국의 사례는 어떨까?

 

미국, 영국, 호주, 유럽 주요국 등은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HPV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2024년 기준 OECD 38개국 중 33개국이 남성에게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HPV 백신을 시행 중이라고 한다.

유럽 각국은 2006~2010년 사이에 HPV 백신을 도입했으며, 대부분 10~13세 남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또는 국가 지원 접종을 하고 있다.

 

요약하면,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검증된 안전한 백신으로, 2006년부터 세계적으로 도입되었으며, 선진국들은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하고 있다. 임상적으로도 80~90% 이상의 예방효과와 높은 안전성이 입증되어, 남녀 모두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접종이 권장된다.

 

그런데,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모든 암"을 예방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 백신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암에 한정해 예방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한다.

 

예방 가능한 암의 범위를 알아보았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HPV 감염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암(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음경암, 구인두암 등)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 자궁경부암의 약 90%, 항문암,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사마귀 등 HPV 관련 암의 80~90%까지 예방 가능하다.

남녀 모두에서 HPV로 인한 암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모든 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아쉬운 한계점이지만 그렇게 효과가 있었다면 세상이 뒤바뀔 것이다. 암이란 노화의 결과라고하는 과학자들의 말을 기억한다. 젊어서 암에 걸려도 그 부분에 노화같은 문제가 생긴 것으로 여겨진다.

HPV 백신은 오직 HPV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암에만 효과가 있다. ,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HPV와 관련 없는 암의 예방에는 효과가 없다고 정리할 수 있다.

 

 

결론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포함해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여러 암의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모든 암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 HPV와 무관한 암에는 예방 효과가 없다.

그러나 선진국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이유라면,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 모든 암에 효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HPV 감염이 남녀 모두에서 다양한 암(특히 자궁경부암, 구인두암, 항문암 등)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점이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매경헬스 25년 2월 14일 기사 중

 

 

HPV는 전 세계 암의 약 5%의 원인으로 추정되며, 남녀 모두에서 암 발생에 기여한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에서 HPV 관련 구인두암 등 일부 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남성도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선진국들은 HPV로 인한 암 부담을 줄이고, 집단면역을 확보해 남녀 모두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국가필수예방접종 정책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선진국의 정책은 HPV 관련 암 예방 효과가 매우 크고, 공중보건 차원에서 그 효력이 충분히 입증되었기 때문에 접종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의사들은 이런 점때문에 남자의 접종을 언급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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