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 "힙노시스 LP커버의 전설"(보기 전)
음악과 미술 문학을 좋아하는 친구로부터 예술영화를 같이 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일단 그러마고 하고 보내준 사진 한 장을 보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이다. 영화 포스터 자체가 아니라서 제목을 유심히 읽어보니 '힙노시스 LP커버의 전설'이다. 그렇다면 LP 커버의 전설이 된 디자이너인가? 알아보니 앨범회사명이다.영화에는 이제는 나이가 너무나 지긋하실 회사원년멤버 오프리 파웰, 스톰 소거슨과 폴 매카트니 등이 나온다.세월의 무상함도 덤으로 느낄 것이다. 20세기말 음악방송MTV가 젊은이들의 눈길을 빼앗아 가서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을 이 디자인 회사는 그 후 난관을 맞아) 주요 인사들이 해체되는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러나 이후 음악 카탈로그의 인수 및 관리에 힘쓰며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