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 바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사업으로 바쁜 남동생과 엄마를 모시고 드디어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여수~여수~ 노래만큼이나 어머니의 여행희망지로 여러 번 불려졌건만! 이런저런 사정과 다른 장소에 밀려 이제야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역에서 아침 기차를 타고 3시간을 약간 넘겨 여수 엑스포에 도착했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한 아침을 대기실 앞 파리크로와상에서 해결. 고소한 빵들과 아침의 아메리카노는 실망을 안기는 법이 없습니다. 단지 매장이 협소하고 번잡하여 아쉽습니다. 서울역에 다다르는 사이, 한국에서 몇번 타보지 못한 기차 경험 탓인지 어머니를 대동해선지 해외에서보다 더 긴장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피잔과 빵부스러기를 정리하고 플랫폼으로 내려갑니다. 여수엑스포로 가는 KTX는 여러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