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집-reclaim
대만의 '가족영화' 원제는 reclaime 세계 대부분의 주부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거들지 않고 안락의자에 앉아 불평이나 늘어놓는 나이든 남편, 해외유학까지 뒷바라지 했지만 아내와의 의견일치로 부모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일방적인 요구만 늘어놓는 아들, 꿈을 쫒아 엄마의 희생까지 부탁하는 과년한 딸! 그리고 치매로 요양원에 계시나 곧 집으로 오실 나이든 어머니! 어느 하나 그녀의 일생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짐이 되는 가족들입니다. 그런데 이 가족들이 별난게 아니라는데 이 영화의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엄마라는 이름은 이러한 희생이 아님 얻을 수 없는 값비싼 댓가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주인공역을 맡은 포기정(49년생이십니다)은 아름답고 지적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