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노동
그림자 노동 토요일저녁 조문을 가서 식사를 함께하던 후배가 자신의 어머니연배인 내가 해외여행을 직접 계획하는 것을 멋지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여럿 있는 자리에서 조금 부끄럽지만 내 또래의 사람들에게 에어비앤비의 활용이나 스카이스캐너나 하는 것은 낯선 것이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이런 이야기도 해주고 싶었습니다. 빅테이터를 남기는 모든 자발적 예약은 결국 그림자 노동임을! 말입니다. '그림자노동'라는 말은 저널리스트로 글을 써오던 크레이크 멤버라는 사람이 현대인의 대가 없이 추가되는 노동에 대해서 비판하고자 다시 사용한 용어입니다. 그러나 원 창시자? 는 오스트리아 철학자 이반일리치입니다. 그는 가사노동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1800년대 초 이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현대 들어서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