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한국에 입성
축구의 묘미지난 새벽 대한민국이 사우디를 극적으로 이기는 경기는 축구에 대한 애정을 솟게 만들었다. 평소 축구에 대단한 관심이 있었던 게 아닌데 그 경기만큼은 2002 월드컵만큼이나 가슴을 콩딱거리며 보고 역전에는 어마한 희열을 느꼈다. 내게는 축구를 남다르게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그냥 지인이 아니라 제일 친하고 오래된 친구인데 축구에 대한 애정이 굉장하다. 웬만한 축구경기는 다보며 K리그를 사랑하는 자세도 남달라 모든 경기 중계를 볼 뿐 아니라 직접 보러 가기도 그에 대한 책을 쓰기도 한다. 같이 가자고 할 때 난 그렇지 않다고 거절하여 소원해진 적도 있다. 그녀가 새벽 3시 경기를 지켜보느라 잠을 못자 눈이 깔끈거린다고 했다. 요약본을 유튜브로 본 내가 미안할 정도이다. 요약분만 보고도 소리를 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