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소설 읽기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친구가 빌려준 책의 제목은 노래제목인지 가사인지 여하튼 감미로운 글귀입니다.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친구의 말대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색감의 표지안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표지의 작가들이 쓴 SF단편소설들이 들어있습니다. 이전에 테드창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SF소설가들의 상상력에 매료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책에 실린 이유리작가의 소설 제목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순서 상 제일 처음이기도 한 이 작품의 기본적 미래 설정은 마음을 전이시키는 기술이 발달한 미래입니다. 마음 속에 남은 사랑을 전이로 사랑이 필요한 다른 사람과 금전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발칙한 상상력의 글입니다. 이전 해외작가들의 작품에 비해 빨려들만큼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만 아직 한 작품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