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당'을 떠올리는 요즘, 알아 본 '피카레스크영화'

뉴스에서 연일 검사와 대통령에 대한 뉴스가 나오니 작년에 보았던 야당이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 

시민언론 민들레

 

영화 '야당'에 대한 브런치 작가의 글을 읽어보고 그가 정의한 이 영화의 분류 '피카레스크영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범죄스릴러 영화를 SF만큼 좋아하는데요. 야당도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7년이라는 긴 세월 개봉하지 못했던 '끝장수사' 소식도 들립니다. (주연배우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마음고생이 컸었겠습니다. 7년이라니!)

 

https://brunch.co.kr/@doona90/1232

 

<야당>검사는 대통령을 만들 수도, 죽일 수도 있어!

<야당>은 제목만 들어서는 정치 영화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피카레스크 장르를 표방한다. 일상에 가깝게 침투한 마약 범죄를 중심으로 검사, 경찰, 야당이 펼치는 오락 액션 영화다. <부당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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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레스크(picaresque) 장르

피카레스크(picaresque) 장르는 한마디로 약삭빠른 주인공이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징을 정리하자면,

1. 주인공 특징

착한 영웅이 아니라 약삭빠르고 생존력 강한 인물

가난하거나 사회 밑바닥 출신이 많음

때로는 사기꾼, 떠돌이, 잡범 같은 느낌

 

2. 이야기 구조

하나의 큰 사건보다는 여러 에피소드가 이어지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사건을 겪음

 

3. 핵심 재미 포인트

사회를 풍자합니다. 부자, 성직자, 권력층의 위선을 비꼼으로써 세상은 원래 이런 곳이다라는 현실적인 시선

 

4.  분위기

웃기지만 씁쓸함과 유쾌하지만 냉소적인 시선으로 웃으면서 현실을 꼬집는 이야기

 

한국의 피카레스크영화들

1. 범죄의 재구성

주인공: 사기꾼들

특징: 서로 속고 속이는 구조

포인트: 정의로운 영웅이 아니라 영악한 인물들이 중심

👉 피카레스크 핵심인 도덕적으로 애매한 주인공 + 생존 게임이 잘 드러남

 

2. 타짜

주인공: 도박판에서 살아남으려는 인물

특징: 떠돌며 사람을 만나고 판을 바꾸는 구조

포인트: 욕망, 배신, 인간 군상

👉 거의 한국형 피카레스크에 가장 가까운 작품

 

3.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주인공: 비열하지만 능글맞은 생존형 인물

특징: 권력과 조직 사이를 오가며 살아남음

포인트: 사회 풍자 + 현실적인 욕망

 

4. 모범택시

주인공: 법 밖에서 문제 해결하는 팀

특징: 에피소드형 구조

포인트: 사회 부조리 응징

 

5. 신세계

주인공: 조직 안에서 줄타기하는 인물

구조: 권력 사이를 이동

핵심: 살아남기 위한 선택

 

 

외국영화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 중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대표적인 '피카레스크영화'일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제일 사랑하는 브레이킹 배드도 이 쟝르의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화학교사인 월터가 자신이 처한 현실을 이겨내기위해 범죄를 이어가는 영화니까요.

대부분의 범죄스릴러와 피카레스크영화가 은근 겹치는 것도 같은데 이를 구분하는 것은  (물론 칼로 자르듯 나누어지기는 힘들겠지만)  아래와 같은 기준에 의해 갈릴 수 있다고도 합니다.

 

범죄스릴러와 피카레스크영화의 구분

얼핏 비슷해보입니다만 간단한 판단 기준이 있습니다.

1. “범인을 잡는 이야기인가?” 범죄 스릴러

2. “이 인간(주인공)이 어떻게 살아남나?” 피카레스크(브레이킹 배드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판단이 됩니다. 범죄보다스에서 연일 검사와 대통령에 대한 뉴스가 나오니 작년에 보았던 야당이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