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소설 쓰기(인물의 구체화)
'나는 글을 쓰는 작가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쑥스러운 초보다.작년 봄 브런치를 시작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책을 출간한 적은 없지만 글로 상을 받아본 적, 고등학교 100주년 기념지에 글이 실린 적, 대학교 문학서클에 들어가 봤다던가 혹은 시인(그녀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다)으로 신문에 오르내린 사람과 교류가 있다던가 작가인 오랜 친구(순수동화를 쓴다)를 두고 살았던가!또는 문학회를 운영하고 매일 도서관을 드나들며 새벽마다 책을 읽는 친구(최근 제일 가깝고 본받을 만한 생각과 생활방식이 있다)와 가깝다거나 뭐 그런 저런 일로 문학이란 이름과 근거리를 유지하며 산다. 나는 단편소설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생활에서 보이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작은 장면하나에서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포착하고 상상하기를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