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의 언어 (사회적 방언)와 권력
최근 뉴스를 듣다 보면 학력이 어느 정도 되는 나도 이해하기 힘든 여러 분야의 소식을 단지 소리로만 듣고 좌절감이 들기도 한다. 경제언어의 무지에 자신의 자산을 운용하는 방법에도 서투르거나 정치적 사건 사고에도 법의 절차와 효력에 대해 잘 모르니 예측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전문가들이라 불리는 여러 명의 패널을 부르고 진행하는 뉴스를 표방한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늘어난다. 그들의 진단과 조언에 기대는 형국이다. 평소 전문가들의 언어가 사회적 방언으로서 하나의 권력이 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에 비해 올여름 교사들이 알린 학교사회의 부조리는 사회적 방언이 부족한 교육분야가 어떠한 권력도 가질 수 없어 진입장벽이 너무나 낮기에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사회적 방언이 적기에 교사가 되는 과정도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