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수벌금제
인권위원회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쓴 책을 읽었다. 다양한 사정의 청원자들에 대한 특별한 사연과 그분의 현명하고 따뜻한 인품에도 놀랐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의 단어는 일수벌금제였다. 일수벌금제? 말 그대로 벌금제에 관한 내용인 줄은 알겠는데..... 느닷없이 암수살인이란 영화제목과 그 기분 나쁜 두려움이 환기되어 동일어로까지 느껴졌다. 전혀 다른 글자임에도 무엇이 동질감을 가져왔을까나 상기하다보니 단어가 잊혀지지 않아 그 의미를 알아보게 되었다. 일수범금제의 뜻 위키피디아의 해석에는 "범죄자의 하루 수입을 단위로 벌금을 매기는 제도"라고 써 있다. 말 그대로이다. 범죄자의 경제력을 고려한 벌금제도! 이 제도의 시행은 1921년 핀란드에서였다. 그 후 유럽의 일부 국가 및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일부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