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영화)미샤와 늑대들
친구가 권하지 않았다면 12세 관람가인 이 영화를 찾아보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냥 그저그렇고 그런 동물과 교감하는 어떤 소녀에 관한 극영화일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고 넘겼을 것이다. 영화의 제목 "미샤와 늑대들(Misha: A Mémoire of the Holocaust Years)" 은 책의 이름이다. 이 책은 Misha Defonseca(본명: Monique de Wael)가 쓴 홀로코스트에 관한 회고록으로, 그녀가 어릴 적 나치 점령 기간에 겪은 경험을 다루고 있다. 2008년에 벨기에에서는 Misha Defonseca에 대한 소송이 진행되었고, 이때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가 과장되었다고 시인했다고 한다. 이영화를 만든 감독은 샘홉킨슨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 극본도 본인이 참여한 것 같은데 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