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찻집 추억의 쌍화차
노원 더 숲에서 영화 '룸 넥스트 도어'를 보고 점심으로 탕을 먹은 후 찻집을 찾다가 평소 궁금해했던 창동역 주변, 노원 세무서 앞의 찻집으로 들어갔다. 더 쌍화? 이름이 뭐지 싶다. 쌍화차가 우리 고유의 한방 차인 것에 비해 영어의 정관사 더를 붙인 이름이 매우 특이한 느낌을 준다.입구의 핑크색 도배도 특이하다. 내부도 요즘의 커피집과는 다르게 낡고 오래된 감성의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입구의 핑크색 벽과 문은 이전의 가게를 그냥 놔둔 것인지 알았는데 여러 지점의 사진을 보니 원래가 핵심키워드로 작용하는 메인 색이었다. 쌍화차와 핫핑크라! 뭔가 언발란스한데 재미도 있다. 그리고 광고며 메뉴안내판을 보니 여기저기에 핫핑크색이 이용되고 있다. 벽에 붙은 안내를 보니 규모가 있는 체인 사업으로 운영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