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켜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구글 사이트이다. 검색의 시대가 종말 되는 것이 아니냐는 chat gpt등장에도 아직 우리는 구글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이러한 인터넷 플랫폼 회사가 세계 10대 회사들 중에 7개나 차지한다는 설명을 어디선가 듣고 그 규모가 어떤가 검색하다 보니 구글의 이름이 빠진 아래의 표를 보았다.
인터넷 기업의 시가 총액 24'
구글의 지주사 '알파벳'
구글이 보여야 할 자리 맨 위에 알파벳이 보인다. 그래서 알아보았다. 구글은 알파벳이 되었다. 구글의 이름만으로도 검색의 한도가 없는 영어 알파벳 oooooo에서 구글의 무한한 확장에 대한 이미지가 있는데 구글은 왜 알파벳이란 이름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걸까?
의도를 알아보니 이렇다.
2015년부터 구글은 지주사 알파벳을 설립하여 알파벳이 가진 속성 A부터 Z까지 초성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전 확장시키려는 포부를 실현한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꾀하겠다는 그림인 것이다. 아직까지는 구글이 알파벳의 중심이며 동일시된다. 그러나 검색의 시대에서 AI의 시대로의 전환이 오면 그에 맞는 세상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세계적인 플랫폼회사의 선두자리를 유지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어쩌면 구글이 알파벳이 아닌 세상에선 알파벳이 구글이 가진 이름의 힘을 넘어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의 변모를 아는대로 주절거리던 술자리에서 모두 다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기가 어렵다는 말들을 했다. 인공지능의 두려움에 대해서도 신기함에 대해서도 비슷비슷한 정보들을 이야기했다. 흥미롭고도 두려운 점도 없지 않다.
10년 전쯤 서울공대에서 데이터를 통해 예측한 2100년의 미래는 소수의 플랫폼회사가 세상을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적이었다. 극소수의 플랫폼회사 운영진과 세계적인 스타들만이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나머지의 인류는 기계에 일자리를 뺏기고 보조금에 의존하여 지배당하는 공상과학 영화가 실현될 것을 예측한 바 있다. 신문기사로 읽어 세부적인 내용은 지워졌지만 매우 두려운 감정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뛰어난 사람들의 현명함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되어주길 기도하며 구글의 지주사 '알파벳'을 정리해 보았다.